친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 군산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.
유명한 대하 소설인 아리랑의 배경 도시이기도 하고,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예은 작가의 <적산가옥의 유령> 배경 도시여서 흥미가 생겼습니다.
아리랑 코스는 무더운 여름에도 뚜벅이 완주가 충분히 가능한 코스라 도보 여행객에게도 충분히 추천 할 만 합니다.
스탬프투어 경유지의 모든 안내 직원분들이 친절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과 초원사진관 직원분들이 상냥하셨습니다.
<적산가옥의 유령>에도 나오는 적산가옥, 히로쓰 가옥도 직접 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. 수영장, 창고 등 소설 내용과 연관지어 보게되어 더욱 풍부한 경험이 된 것 같았습니다. 그리고 히로쓰 가옥 상주 고양이가 귀여웠습니다ㅎㅎ
해양 테마공원에는 홍보 영상에도 나와있는 퇴역 전투기, 장갑차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았습니다. 가을에는 축제도 있다고 하니 꼭 재방문 하여 다른 코스의 스탬프투어도 완주하고 싶습니다.